시중은행 외에 신협이나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는 시중은행보다 높은 이율로 적금 특판 상품이 나옵니다. 적금 금리만 놓고 보면 시중은행의 2배 가까운 금리를 주기도 하는데요. 이런 적금 특판을 찾는 법과 주의점을 알아보겠습니다.
금리 이율이 연 10%?
네이버에 적금 특판이나 신협 특판이라고 조회하면 눈이 휘둥그래해질 만한 적금 특판들이 뜹니다. 우리종합금융이나 케이뱅크 등 제2금융권이나 인터넷 은행에서 말도 안 될 만큼 높은 최고 10%대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는 상품들이 나오는데요.
여러 우대금리 조건을 채우면 9%나 10%대의 우대금리를 적용받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월 납입금이 최대 10만 원으로 적거나 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등으로 세세한 조건들이 좀 까다롭습니다.
10%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들어왔는데 실제로 다 따져보면 6%대 금리에 머물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같은 저축은행 라인이라고 해도 월 7%대의 적금 금리 상품을 가입하는 게 실제적으로 더 이득입니다.
적금 특판 조회 사이트
네이버에 일일히 치는 방법도 있겠지만 '모네타'라는 금융 공시 사이트에서 한 번에 조회할 수도 있습니다.
위의 사이트에서 금융상품-최고금리-적금으로 들어가면 금리가 높은 순으로 자동 정렬이 됩니다.
친절하게도 전체 납입 금액을 넣으면 세전과 세후 금액까지 자동으로 산출합니다. 대략 내가 얼마쯤을 수령할 수 있겠구나 짐작할 수 있습니다.
2022년 8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곳은 우리종합금융이며 최고 10%의 적금 금리를 줍니다. 매월 10만 원을 납입했다고 가정하면 최고 우대금리 적용 시 적금 만기에는 125만 원을 조금 넘게 받을 수 있겠네요.
특판 가입 시 주의점
우대금리가 나의 상황에 얼마나 적용될지를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종합금융의 연 최고 10% 하이 정기 적금 상품은 월 납입금이 최대 10만 원까지이며, 중도 해지 시 약정한 금리의 60%밖에 받지 못합니다. CMA 계좌도 연동해야 합니다.
이러한 조건들을 잘 살펴본 이후에 가입해야지 추후에 해지를 하게 되더라도 나에게 손해가 없습니다.
모네타에서 조회되는 신협, 저축은행 등도 예금자 보호법에 따라 5천만 원까지는 보호됩니다. 월 납입 한도가 최대 10만원에서 30만 원까지로 적기 때문에 혹여나 은행이 망한다 해도 떼 먹힐 일은 없습니다.
최고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받을 수 있다면 제2금융권에도 하나 계좌를 터놓는 것도 이득이겠습니다.
만일 이런 제2금융권보다 더 자산상태가 안전하고 튼튼한 제1금융권, 즉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에서 적금 금리가 높은 곳을 찾고 있다면 은행연합회 포털에서 적금 상품을 조회해도 됩니다.
혹은 2022년 8월 기준으로 일반은행의 적금 금리 높은 곳 Top6를 정리해놨으니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도 좋겠습니다.
참고로 상품의 자체 최고 우대금리가 얼마인지도 중요하지만, 내 상황에 적용되는 최고 우대금리를 따져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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