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별로 통합증거금 서비스라는 것을 운영합니다. 원화로도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주식을 살 수 있게 하는 제도인데요. 증권사를 통해 매번 환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고, 수수료도 절감하는 효과가 있어 안 하면 손해입니다.
통합증거금이란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신청하면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원화로도 해외 주식을 살 수 있습니다. 환전에 필요한 절차를 생략하고 해외주식의 가격만큼 자동 환전해서 원화에서 차감하는 증권사의 시스템입니다.
주식을 살 때는 증거금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되는 국내 주식을 원화로 산다는 의미가 전제돼 있습니다.
최근에는 해외주식 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증권에서 세계 최초로 미국 주식을 우리나라 낮시간에 거래할 수 있도록 하면서 미주 거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밤낮이 바꼈던 서학개미들이 편히 자면서도 미주 거래를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그런데 미국이든 유럽이든 일본이나 홍콩이든 해외 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거래하려면 해당 국가의 통화로 거래해야 합니다. 이는 당연한 겁니다. 미국 시장에서 원화를 내밀면 계산되지 않으니까요.
증권사 앱에서도 자체 환전 시스템이 있긴 합니다. 그런데 분, 초단위로 등락을 거듭하는 해외 주식 가격에 맞춰서 그때그때 딱 맞게 원화를 환전하는 것은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아무리 잘 환전한다 해도 잔액이 남기 마련입니다.
수수료도 생각해야 합니다.
주식거래 시 수수료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증권사는 보통 1%를 환전 수수료로 받습니다. 때문에 미주에 투자할 경우 보유한 원화를 달러로 바꾸는 데 1%, 해당 미주를 매도한 이후 얻은 달러를 다시 원화로 환전할 때 1%, 이렇게 총 2%의 환전 수수료가 붙습니다.
상당히 번거로우며 수수료도 만만치 않은 작업입니다. 때문에 삼성증권을 비롯한 대다수의 증권사에서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원화로도 해외 주식을 그때그때 살 수 있게 됩니다.
이때 적용하는 환율은 매수 당시의 환율이 아니라 매수 다음날의 1회차 매매율에 따라 적용됩니다. 따라서 매수한 다음날 환율이 올랐다면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해외주식 매수에 들어간 금액은 매매 적용 전까지 외화 예수금으로 잡혀서 마이너스로 카운트가 된다는 점도 알아두셔야겠습니다.
삼성증권으로 낮시간에 미주 거래하는 법은 아래 포스팅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나스닥이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최근 계속 하락을 거듭한 관계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술주를 눈여겨보셔도 좋겠습니다.
아울러 증권사에 계좌 개설을 할 때는 카카오뱅크를 통한 우회개설, 그리고 증권사 앱 직접 개설에 따른 혜택이 얼마나 다른지 미리 비교해보신 이후에 하는 게 좋습니다.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증권사별로 국내와 해외주식 거래 시 수수료 혜택이 조금씩 다른데, 투자 계획에 따라 참고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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