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는 실외 마스크 해제가 허용됩니다. 아주 일부 예외상황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야외활동을 할 때 앞으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상황
1.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
2. 50인 이상이 관람하는 공연, 스포츠
집회, 공연, 스포츠 경기를 볼 때는 다 함께 함성을 지르기도 하고 떼창이 이뤄지기 때문에 비말 생성이 많다는 점이 참작돼 실외라고 해도 마스크를 착용하게 됐습니다.
위의 2가지 경우를 제외하면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때문에 실외 놀이공원, 해수욕장, 가족공원, 한강공원 등에서는 자유롭게 마스크 없이 활동할 수 있습니다.
확진자가 폭증한다던가 하는 이슈가 없다면 앞으로도 실외에서는 마스크 해제가 계속해서 유지될 전망입니다.
면역력 저하나 건강상의 이슈, 개인적으로 조심하고 싶다면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도 됩니다. 마스크 착용은 정부에서도 강력하게 권고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의무가 아닐 뿐입니다.
실내의 기준은?
정부에서는 대중교통과 함께 외부와 분리돼 있는 모든 구조물을 실내라고 지정했습니다.
버스, 택시, 기차, 선박, 비행기, 기타 차량 및 운송수단이 실내로 규정되고요. 천장과 지붕으로 사방이 막혀 있는 구조물도 실내라고 규정됐습니다.
단, 이러한 실내 구조물 중에 사방이 아니라 2면이 뚫려있다면 이는 실외로 규정할 수 있습니다. 내부 구조와 바람 등에 의해 자연적으로 환기가 되냐, 안 되냐의 기준이 적용됐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사방이 막힌 결혼식장이나 행사장이라면 마스크를 써야겠지만요, 일부 면이 뚫린 야외 결혼식장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게 필수는 아니게 됩니다.
다만 실외에서 실내로 이동할 경우, 실내에 들어서면 바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가령 가족끼리 야외 놀이공원을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지하철을 이용하게 되면요.
놀이공원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돌아다녀도 되지만 지하철로 들어서는 순간부터는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그런데 1호선 등 일부 지하철은 승강장이 실외에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사방이 뚫려있어 자연적으로 환기가 이뤄지는 지하철 실외 승강장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지하철에 타려면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실외, 실내의 기준은 자연 환기가 가능한지 여부니까요, 혹시나 헷갈리신다면 이 기준을 떠올리시면 되겠습니다.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만 해지니까요, 5월 1일부터라도 마스크를 실내에서 쓰지 않으면 10만 원의 과태료는 동일하게 부과됩니다.
다른 나라는 어떨까요?
정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 영국, 일본은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닙니다.
프랑스, 독일은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끼지 않아도 되지만 의료기관과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싱가포르, 뉴질랜드는 한국과 상황이 같습니다. 실외에서는 안 써도 되지만 실내에서는 써야 합니다.
관련주 등 영향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폐지되면서 마스크 관련주와 진단키트 관련주 등은 상당히 폭락했습니다. 반면에 화장품 관련주는 오르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었고요.
대표적인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최근 일주일새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실외 마스크 해제가 발표되니 3천 원이 더 오른 채로 마감을 했고요.
진단키트 급등주였던 휴마시스는.... 최근 3개월 새 너무 많이 떨어졌네요.
올 초에 진단키트가 동났을 때만 해도 아주 무섭게 오르더니, 관련 주주들의 속이 많이 상할 것 같습니다.
우량주로 10년, 20년 계속해서 들고 갈 게 아니라면 매수와 매도 시점을 잘 판단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제나 관련 정보와 경제신문 등을 손에서 놓지 말아야겠네요.
상대적으로 안전한 공모주 청약, 스펙주에 눈길을 돌려보는 것도 좋겠네요. 대박은 못 쳐도 소중한 내 돈을 잃지 않을 가능성이 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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