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개인별 연봉은 대외비입니다. 그러나 기업별 평균 연봉을 조회할 방법은 있습니다. 바로 전자공시시스템, DART 사이트를 활용하는 겁니다. 공시는 거짓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기업의 내외 살림을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평균 연봉 조회하는 법
전자공시시스템으로 들어갑니다. 공시된 자료이기 때문에 정확성과 신뢰도를 담보하는 자료를 담고 있습니다.
알고 싶은 기업명을 회사명에 넣은 후 정기공시에 체크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업이 올린 모든 수시공시까지 모두 뜨기 때문에 조회가 번거롭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를 검색해볼까요.
회사명에 삼성전자, 공시 유형에 정기공시를 체크합니다. 최종 보고서는 디폴트값으로 체크돼 있으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반기, 분기 보고서가 뜹니다. 여기서 우리가 클릭해야 할 것은 비고란에 '연'이라고 적힌 사업보고서입니다.
2022년도 3월 8일자로 공시된 내용이고요, 2021년도 한 해에 관한 사업보고서입니다. 이걸 봐야 전체 직원들의 한 해 평균 연봉을 알 수 있겠습니다.
연간 사업보고서를 클릭하면 전체적인 기업의 연간 살림이 뜹니다. 평균 연봉 정보는 임원 및 직원 등에 관한 사항을 찾아봐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임원 및 직원 등의 현황을 클릭하면요, 임원 현황과 함께 맨 하단에 직원들의 남녀별, 직군별 평균 연봉 현황이 뜹니다.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평균 연봉은 1억 4400만 원이네요. 숫자 단위는 백만 원 단위로 공시됐습니다.
경쟁사인 하이닉스의 평균 연봉도 한번 전자공시 조회를 해볼까요.
동일한 방법으로 회사명에 하이닉스, 공시 유형에 연간으로 조회를 한 후 임원 및 직원 등의 현황을 보면 됩니다.
삼성전자는 임원만 1천명에 달해 스크롤을 한참 내렸는데 하이닉스는 그보다는 적어서 금방 찾았습니다.
하이닉스의 평균 연봉은 1억 1519만 8천 원으로 조회됐습니다. 삼성전자보다 1인당 평균 연봉은 3천만 원 정도 적은 것으로 공시됐습니다.
이렇게 공시된 금액은 1인당 평균입니다. 기업별 초봉과는 조금 다를 텐데요.
기업별 초봉과 리뷰는 어떻게 알까?
기업의 구인구직앱이나 평판 조회 앱에서는 연차에 따른 초봉 금액도 대략적으로 알 수는 있습니다. 재직자들이 입력하는 것이기 때문에 편차도 있겠지만 대략적인 평균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 평판 앱으로는 잡플래닛, 블라인드, 원티드 등이 있습니다. 각자 플랫폼별로 나름의 특징이 있으니 구직이나 이직을 희망한다면 두루두루 살펴보는 게 좋겠습니다.
잡플래닛의 경우 대학교 아이디로 가입하면 채용, 면접, 기업 리뷰, 연봉 등을 모두 조회할 수 있습니다. 잡플래닛 평점은 구인구직에 활용하기 아주 편리한데요.
잡플래닛 평점이 3.0이 넘으면 평균적으로 괜찮다고 평가받습니다. 그러나 2점 중반 이하라면 피하는 게 심신의 건강에 좋다는 것도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블라인드는 재직자들이 가입하는 사이트입니다. 재직하는 회사의 이메일로 인증을 거쳐야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한 번 가입하면 퇴사나 이직을 해도 계속해서 앱을 이용할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가입해두는 게 편리합니다.
원티드는 IT 계열로 이직이나 구직을 희망한다면 유용합니다. 또 원티드의 이력서 양식은 굉장히 깔끔하고 요즘 트렌드를 잘 반영했기 때문에 인기가 좋습니다.
원티드에서 이력서를 작성하면 PDF로 다운로드해서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깔끔하고 세련된 이력서 양식을 원한다면 원티드가 편리합니다.
아래 링크들로 정리해놨으며, 성공적인 이직과 구직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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