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 금리비교와 함께 가장 높은 정기예금 이율을 주는 곳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현재까지는 유니온 저축은행으로 조회되며, 기준일은 2022년 2월 22일입니다.
정부의 금리 정책과 기준일에 따라 은행별로 정기 예금 및 적금 금리는 달라집니다.
아래 서술한 방식으로는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전국 은행의 적금, 예금 금리를 빠르게 조회할 수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정기예금이란?
정기예금의 정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정기예금이랑 일정 기간 동안 은행에 돈을 맡기고, 그 기간 중에는 해당 금액을 찾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가입하는 상품입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짧게는 6개월에서 1년, 길면 3년까지도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 각종 투자의 기반이 돼 좋습니다.
그리고 은행에 돈을 맡긴 고객은 시중의 보통예금 금리보다 조금 높은 대가를 이자로 받아 좋습니다.
때문에 정기예금은 언제든 자유롭게 돈을 넣거나 빼 쓸 수 있는 보통예금, 매달 만기일까지 최소 얼마 이상의 돈을 꼬박꼬박 납입해야 하는 정기적금과 구분됩니다.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이 다른 것은, 정기예금은 한꺼번에 1천만원, 4천만원 등의 몫돈을 은행에 예치한 이후 만기일에 따른 이자를 일시상환해 받는 것이고요,
정기적금은 매달 정해진 납입액 혹은 자유적립식으로 소액을 꾸준하게 넣어 만기일에 납입월부터 만기월까지의 대금을 이자까지 상환받는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때문에 일정 이상의 몫돈을 당분간 쓸 일이 없다고 생각될 경우 정기예금에 넣어버리고, 보통예금보다 소폭 높은 이자를 받는 게 좋겠죠.
단, 이 경우 해당 금액은 만기일 전까지 찾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중도 해제도 가능하긴 하나, 가입시 적용될 거라 생각한 이자보다 적게 받을 수밖에 없어 손해이기 때문입니다.
정기예금 금리, 어디서 볼까
시중의 은행들을 모두 일일히 조회하는 것은 상당히 번거로운 일입니다. 다행히 금감원에서는 소비자 정보 증대를 위해 금융상품한눈에라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정기예금과 적금, 대출금리 등 각종 금리 관련 정보를 편하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시중 은행의 모든 상품을 끌어왔기 때문에 기존의 은행에 더불어 저축은행과 인터넷 은행 등까지 다양한 곳의 상품을 한눈에 조회할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세전, 세후 금리별로 예상 수령 이자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편리합니다.
아래 링크에서는 1천만원을 12개월간 예치한다는 것을 기준으로 산출해봤는데요.
2월 22일 기준으로는 유니온저축은행이 최고 우대금리 2.75%로 가장 높은 이율을 주고 있습니다. 그 밑으로는 키움저축은행이 2.73%,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2.71% 등의 순입니다.
이에 따른 세후 이자는 유니온저축은행이 23만원 정도 되네요.
1천만원을 1년간 맡겼을 때 세금 다 떼고 23만원의 이자를 받는 셈이니, 한 달에 2만원꼴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오른쪽 상세정보의 상세란을 누르면 은행별로 우대금리 조건, 중도상환 시 이자율, 만기 후 이자율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높은 이자를 주는 유니온저축은행을 조회해보면요, 우대조건으로 딱히 뭘 걸지도 않은 걸 알 수 있네요. 가입만 하면 2.75%를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만기 후 이자율로는 1개월 초과시 보통예금의 이율을 적용한다고 합니다.
저축은행vs일반은행, 어디가 좋을까
그런데요, 이렇게 상위권인 은행 리스트를 보면 죄다 저축은행인 걸 알 수 있습니다. 시중은행 리스트를 보려면 거의 100페이지는 넘겨야 해요.
보통 신한이나 국민, 농협 같은 시중은행보다 저축은행의 이자율이 더 셉니다. 이율도 높고 대출도 일반 시중은행보다는 더 빠르게 잘 나옵니다. 이는 저축은행 설립목적이 서민들과 중소기업의 금융 편의에 있기 때문인데요.
장점만 있을까요? 그랬다면 굳이 시중은행 안 가고 저축은행만 갔겠죠.
단점이 있다면 시중은행보다 망할 확률이 높습니다. 내 돈을 맡기기엔 시중은행보다 안전하진 않은데요.
그러나 예금자 보호법에 의해 저축은행을 포함해 각 은행마다 5천만원까지는 보호받습니다.
때문에 1억원을 정기 예금을 넣는다 가정해보면요, 5천만원씩 유니온과 키움저축은행에 넣는 게 현재로써는 정기예금에서 가장 많은 이득을 볼 수 있으며, 가장 안전한 방식입니다.
각 은행마다 5천만원씩 보호된다는 데에는 은행이자까지 포함되는 개념이지만, 러프하게 접근하면 이렇습니다.
따라서 저축은행은 일반 시중은행보다 살짝 리스크가 있으나 그만큼의 이득을 더 챙겨준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오늘내일 당장 망한다는 것은 아니니까요, 너무 크게 걱정하진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실제로 시중은행만 나와있는 은행연합회 포털사이트에서 정기예금 금리를 비교해보면요, 금감원의 사이트보단 훨씬 적고, 좀 더 낮은 금리들의 상품들이 눈에 띕니다.
똑같이 은행별 정기예금 금리를 비교한 것인데요.
보면 대구은행이 12개월 기준으로 기본이자가 1.91%, 최고 우대금리는 2.56%인 것으로 조회됩니다.
그 다음은 한국씨티은행인데 12개월의 경우 2.5%로 사실상 씨티은행이 더 높네요. 대구은행이 최상단에 위치한 건 36개월 기준으로 정렬했기 때문인데요.
시중은행들은 우대금리 조건도 까다롭습니다.
대구은행 기준으로 상세정보 보기를 누르면 우대조건과 만기 후 금리 등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데요.
아까 유니온 저축은행에서는 아무런 조건 없이 그냥 우대금리를 주는 것에 반해 대구은행은 카드 사용, 스마트뱅킹, 인터넷 가입시 우대 등의 항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5천만원 이하의 예금을 일정 기간 정기예금으로 예치한다면 저축은행 가입을, 만일 조금 더 안전하게 더 큰 금액을 예치하고 싶다면 일반 시중은행을 고려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지는 5천만원씩으로 쪼개서 저축은행별로 각각 넣어두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은행별 예금, 적금 이자는 상시 변동될 수 있으며, 최근 기준금리 인상 등의 금리변화 여건 속에 있으니까요.
가입하시려면 사전에 꼭 금감원 내지는 은행연합회 사이트 참고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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