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도 캡슐 커피 가격을 올립니다. 버츄오, 오리지널 모두 해당되며 인상가는 2월 22일부터 적용됩니다. 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셨던 분들이라면 2월 21일까지 일단 쟁여놓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가격, 얼마나 오르나?
네스프레소 버츄오 커피머신을 쓰기 때문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슐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배송도 빠르고 구매한 이력도 조회할 수 있어서 간편하게 이용하고 있는데요.
슬슬 구매했던 캡슐을 다 먹어가던 참이라 들른 홈페이지에서 가격 인상 공지를 발견했습니다. 버츄오, 오리지널 모두 가격이 오른다고 하며 적용은 2월 22일부터입니다.
버츄오는 690원, 오리지널은 590원 이상으로 캡슐 가격이 오릅니다. 현재 오리지널은 모든 캡슐이 590원 이상이기 때문에 현재가에서 조금 더 오른다는 말로 보입니다.
버츄오는 해당 사항이 있습니다. 2월 10일 기준으로 690원 미만의 캡슐이 총 5종 입니다.
각 650원, 모두 에스프레소 계열로, 40ml 추출이 되는 캡슐입니다. 캡슐 목록은 디아볼리토, 일카페, 알티시오, 오라피오, 볼테소입니다.
국내에서 에스프레소 수요가 그렇게 많지 않은 걸 감안하면, 결국 주로 먹는 롱고 타입의 캡슐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을 앞두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저는 버츄오 캡슐 중 콜롬비아를 제일 즐겨마시며 멕시코, 코스타리아를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데요. 이 캡슐들 가격은 990원과 890원으로 다소 높은 축에 드는데, 과연 이런 가격대의 캡슐도 올릴지는 모르겠습니다.
커피 가격, 왜 오를까?
커피값 인상은 네스프레소에만 국한된 건 아닙니다. 국내에서는 스타벅스, 커피빈, 맥도널드, 투썸플레이스 등 웬만한 프랜차이즈 카페들 역시 가격 인상을 했거나, 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커피 원두의 글로벌 수급 부족 때문입니다.
커피원두 최대 생산지인 브라질에 가뭄과 홍수 등의 각종 악천후가 겹치며 원두 생산에 큰 타격이 있었고, 코로나로 인해 운임이 오르는 등 악재가 겹쳤습니다.
실제로 22년만에 아라비카 원두의 재고량은 최저로, 바닥을 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공급이 부족한데 수요는 여전하면 가격은 오르기 마련입니다. 원두 수급이 단숨에 정상이 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최소 1~2년은 커피 가격 상승이 이어질 듯합니다.
저처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네스프레소 커피 사드시는 분들은 가격이 오르는 2월 22일 전까지 캡슐 쟁여두시면 좋겠습니다.
놓치면 아까운 정보
스타벅스 슈크림라떼가 다시 나왔어요 (사이렌오더 하면 별적립 3개)
소주값 인상 언제부터? 맥주값도 인상 전망 (주당은 슬프다)
불가리에 잔망루피가? 카톡 이모티콘으로 만나보니 더 귀여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