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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정확도와 가격, 품절 대란 피할 방법은?

by 오렌지 낑깡 2022.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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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진단체계가 변경되면서 자가진단키트 품절 대란이 일고 있습니다. 자가진단키트 결과 코로나 양성으로 판정되거나,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이 나와야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몰려드는 수요를 반영, 키드 1세트에 7~8천대였던 것이 일부 온라인몰에서는 몇 배로 뛰기도 했는데요. 편의점에서도 판매량은 훌쩍 뛰었습니다. CU 등 주요 편의점에서는 지난달대비 12배나 매출이 뛰기도 했습니다.

 

출처: 아시아경제

 

이처럼 품절이 계속되면서 사람들의 수요가 몰리자 식약처에서는 부랴부랴 3일 자가진단키트를 이른바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이라고 지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판매처, 판매량, 가격 정보를 상시 모니터링하겠다고 했고요. 

 

 

신속항원검사 빠르게 하려면?

 

자가진단키트에 이렇게 몰리는 이유는, 일단 이것부터 해야 PCR이 가능하기 때문이고요. 가뜩이나 추운 날씨에 선별진료소를 찾아 줄을 서서 신속항원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서입니다. 

 

약국이나 편의점 등에서 사는 자가진단키트와 선별진료소에서 하는 신속항원검사는 같은 방식이라서요, 같은 검사라고 보면 됩니다. 

 

코로 면봉을 잘 훑은 다음 검사기기에 시약을 섞은 콧물을 떨어뜨리면, 거의 바로 한 줄 내지는 두 줄이 뜨는데요. 한 줄이면 음성, 두 줄이 뜨면 양성을 의미합니다. 

 

품절 대란과 선별진료소의 오랜 대기를 피하고 싶다면,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찾아가는 걸 추천하겠습니다. 전국 300여 곳에 호흡기 전담클리닉이 있고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신속항원검사 호흡기 전담클리닉 찾는 방법

새롭게 변경된 코로나 진단, 검사체계가 2월 3일부터 적용됐습니다. 기존에는 코로나가 의심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선별진료소에서 PCR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월 3일부터는 60세 이상,

claire214.tistory.com

 

단,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방문해서 신속항원검사를 하게 되면요, 진찰료를 5천원 내외로 내야 합니다.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할 때는 무료인 반면,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방문할 경우 의사와의 상담, 진찰 등의 행위가 이뤄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본인부담금이 발생하게 되니, 이 차이점은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자가진단키트 정확도 논란

 

그런데 자가진단키트나 신속항원검사가 100%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정확도에 대한 논란이 있어요. 의료계, 특히 진단검사의학회는 이러한 검사의 민감도가 40%대에 불과하다며, 양성도 음성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주장은 해당 학회뿐만이 아닙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위음성률, 즉 양성을 음성이라고 판단할 확률이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30~40%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일반인이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할 경우에는요, 의료인이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을 때보다 민감도가 더 낮게 나온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럴 텐데요. 이 경우 신속항원검사의 위음성률이 더더욱 높게 나오게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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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자가진단키트는요, 음성인데도 양성이라고 판단했다는 검사 결과도 있습니다. 앞서 현재 같은 코로나 진단 체계 변경을요, 지난달 말에 광주와 전남 등에서 시범적으로 했었는데요. 

 

출처: 조선일보

 

당시 결과에 따르면,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으로 나온 사람 중 24%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최종적으로는 음성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위양성은 사실 위음성보다는 조금 낫긴 합니다. 하지만 당시 양성 진단을 받았던 사람들의 스트레스와 사회생활의 지장 등을 고려할 때, 이것 역시 딱히 낫다고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모쪼록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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