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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가격, 효과, 복용 방법, 주의점, 병용 금기

by 오렌지 낑깡 202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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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기준으로 확진자가 하루 2만명을 찍었습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면서, 코로나 검사 체계도 바뀌고,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화이자에서 선보인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국내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는 화이자에서 개발한 팍스로비드입니다. 한 번에 3알씩, 하루 2번, 총 5일간 연속 복용하면 되는데요. 위 사진에서 보이는 핑크새 2알과 흰색 1알이 셋트입니다. 

 

국내에서는 60세 이상의 고령층 가운데 코로나 관련 증상이 있는 경증 및 중등도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만, 병용 금기 약물이 총 28종으로 지정돼 있는데요, 이 중 국내에서는 23종이 허가돼있어 팍스로비드 처방 자체는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2월 초 기준으로 500여명이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았다고 합니다. 국내에는 현재까지 3만 2천여명 분의 물량이 들어와있고요. 화이자와 우리나라간 계약 물량이 76만 2천명인 데 반해, 국내 반입 물량도 적고, 현재까지 적용 가능한 물량도 적습니다. 

 

그래서 현재 처방 기준에 따르면 재고가 무지하게 남았으나, 또 확진자 추이를 보면 처방 기준, 즉 연령대 완화를 안 할 수는 없겠어서요. 그래서 정부에서는 50대 이상으로 처방 가능 연령대를 완화하는 안도 고려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확진자 추이를 보면요, 하루이틀만에 팍스로비드 물량이 동이날 수도 있겠으니, 연령대 완화는 계속해서 정부의 큰 고민일 듯합니다. 계약 물량과 반입 물량은 다른 거니까요. 

 

 

팍스로비드 가격 

 

 

가격은 화이자에서는 5일치에 530달러, 즉, 1회 복용시 53달러의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한화 기준으로는 1회 복용에 6만원 내외인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정부에서 전액 부담하기 때문에, 내가 코로나로 확진됐으며 팍스로비드를 처방받는다고 해서 내가 낼 돈은 없습니다. 

 

현재까지 국내에는 총 3만 2천명분의 팍스로비드 물량이 들어왔으며, 이 중 대다수가 자택에서 격리 중인 재택치료자에게 보급됐습니다. 

 

팍스로비드 복용법 

12시간 간격으로 1회 3알씩 하루 2번, 총 5일간 30알을 연달아 복용해야 합니다. 증상이 멎었다고 3일차에서 중단하면 안 되고요, 5일차까지 쭉 먹어야 합니다.

국내에서 팍스로비드 증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및 중증도의 환자에게 처방하는 것으로 허가됐습니다. 12세 이상이며 체중이 40kg 이상인 코로나 확진 환자가 대상입니다. 무증상자는 제외입니다. 

즉, 일정 이상의 나이와 신체 조건을 갖춘, 증상이 있는 코로나 환자라면 팍스로비드를 복용할 수 있다는 건데요. 단, 국내에서는 당초 65세 이상으로 초기 조건을 걸었으나, 이후 저조한 처방률 등으로 인해 60세 이상으로 기준을 소폭 완화했습니다. 

 

팍스로비드는 코로나 증상이 나타난 지 5일 이내에 복용해야 합니다. 12시간 간격인 복용 시간도 잘 지켜야 합니다. 만일 복용 시간을 놓쳤다면, 8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가능한 빨리 약을 먹은 후, 다음번 약은 원래대로의 복용 시간에 맞춰 먹습니다. 

만일 복용 시간이 8시간 이상이 지났다면, 다음번 복용 시간에 맞춰서 그냥 1회 용량만 먹습니다. 이때 2회를 한꺼번에 먹는 건 안 된다고 합니다.

 

팍스로비드 주의점

 

 

그런데 팍스로비드는 병용 금기가 많습니다. 무려 28개 성분이나 되는데요, 이 중 국내에서 시판 중인 성분은 23개입니다. 

병용 금기란, 내가 어떤 약을 먹고 있는데, 이 약을 먹을 경우 다른 약을 추가로 먹는 데 제약이 따른다는 겁니다. 가령, 팍스로비드에서는 협심증이나 고지혈증, 부정맥과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 쓰이는 일부 약물이 병용 금기인데요. 이 약을 처방받아서 먹고 있다면 팍스로비드 처방 자체가 안 됩니다.

심평원의 DUR 시스템을 이용해서 처방 이력을 조회하도록 돼 있는데요, 만일 내가 병용 금기에 해당하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자동적으로 팍스로비드 처방이 불가능해집니다. 

병용 금기는 다 이유가 있어서요, 두 약물이 체내에서 함께 작용할 때 심각한 부작용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지켜야 하는 사항입니다. 

그런데 60세나 고령층은 지병도 많고, 병용 금기에 해당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층이 꽤 많을 겁니다. 그러다보니 팍스로비드 처방이 아주 지지부진한 모양새입니다. 들어온 건 3만 2천명분인데, 실제 처방은 500여명에 그쳤거든요. 때문에 처방 가능한 연령대를 낮춰달라는 요구가 많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투약 연령대를 50대로 낮추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팍스로비드 치료 효과 

 

그렇다면 실제 국내에서 팍스로비드의 치료 효과는 어떨까요.

정부가 초기 투여자 63명을 대상으로 복용 전후의 상태와 경과를 발표했는데요. 이 중 지속된 발열 등으로 복용을 중단한 3명을 제외한 총 60명에 대한 결과를 보면요, 팍스로비드 복용 후 상태가 꽤나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출처: 중대본

 


일단 이 60명 중 위중증으로 진행되거나 사망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너무나 다행입니다.

 

그리고 복용 전에는 호흡기 관련 증상이나 인후통, 발열과 근육통을 호소했는데, 복용 후에는 80%의 환자가 증상이 나아졌다고 응답했습니다. 

정부에서 공개한 위의 표를 보면요, 모든 증상이 사라졌다는 사람이 41.8%이며 상당히 호전됐다는 사람도 23.6%입니다. 즉, 절반을 넘는 65.4%가 꽤나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는 건데요. 여기에 일부 호전됐다는 사람도 14.%를 차지합니다. 

 

큰 차이가 없다는 사람이 10명인 18.2%, 오히려 악화됐다는 사람은 1명이 1.8%인 것에 비하면 팍스로비드의 효과는 국내에서도 상당히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서양인을 주로 임상으로 진행했을 팍스로비드가 국내, 즉 동양인을 대상으로도 높은 효과를 나타낸 것 같은데요. 향후 계약한 물량 중 국내 도입 물량이 늘어날 경우 팍스로비드 처방 기준도 완화될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모쪼록 건강에 항상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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