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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이야기모바일 개통 후기와 월 5천원 요금제(알뜰폰 통신사 3사 비교)

by 오렌지 낑깡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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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야기모바일로 통신사를 옮겼다. 알뜰폰은 저가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 행사가 끝나면 타 통신사로 갈아타는 게 무조건 이득이다. 이야기모바일에서는 LG유플러스망을 선택했는데 이로써 이동통신사 3사의 망을 모두 이용해보게 됐다. 

 

이야기모바일의 가성비 요금제 

내가 가입한 요금제는 이야기데이터 7GB+로 매달 7기가 기본에 통화와 문자가 무제한이다. 6개월간 5500원만 내면 되며 이후에는 2만 900원으로 오르는 프로모션 요금제다. 

 

여러 사람과 통화할 일이 많고 데이터를 다 써서 전전긍긍하기 싫은 사람이라면 가성비 좋게 쓸 만한 요금제다. 사실 가성비라고 하기에도 미안한 금액.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 잔 값에 한 달 무제한으로 핸드폰을 쓸 수 있으니 말이다. 

 

바로 이 요금제. 정말 이 요금제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알뜰폰 통신사들이 이런 짱짱한 요금제를 서서히 줄여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알뜰폰이 2년 전만 해도 굉장히 공격적으로 싼 요금제를 많이 내놨다. 이제는 이들도 가입자를 확보할 만큼 한 건지 이전보다는 파격적으로 싸다는 요금제가 잘 보이지 않는다. 

 

과거 아이즈모바일에서 저 사양과 동일한 요금제를 4900원에 내놨었다. 이를 6개월인가 7개월인가 잘 썼던 경험이 있다.

 

당시의 개통 후기 

핸드폰 요금, 커피보다 싸다

 

그리고 지난해 초인가 동일 사양으로 2900원 요금제도 내놨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5500원도 매우 싸지만 그때에 비하면 2배로 오른 것.

 

그때만 해도 저런 요금제가 매우 흔했는데 이제는 7기가 이후 1Mbps로 무제한, 통화 및 문자가 무제한인 요금제를 찾기가 쉽지 않다. 

 

참고로 알뜰폰 요금제가 모두 나와있는 사이트는 알뜰폰허브, 모요(모두의 요금제) 등이 있다. 모요가 인터페이스가 깔끔하고 예쁘긴 하나 실제적으로 요금제를 찾는 것은 알뜰폰허브가 그때나 지금이나 가장 편리하고 직관적이다.

 

모요는 뭔가가 검색이 살짝 불편한 느낌. 원하는 검색이 100% 잘 찾아지지 않는 느낌이라 조금 허접해 보이는 인터페이스라고 해도 알뜰폰허브가 가장 이용하기 편리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알뜰폰허브 비교 방법과 가이드

 

 

7기가와 1Mbps는 충분할까? 

직장이나 학교 등에서 와이파이를 잡아다 쓴다면 출퇴근이나 이동시간 내내 유튜브를 보거나 음악을 듣지 않는 한 충분히 커버 가능한 용량 같다. 

 

1Mbps라는 속도는 살짝 느리긴 하다. 카톡을 메시지로만 할 때는 상관없지만 사진은 느리게 뜨는 정도. 웹툰도 살짝 버퍼링이 걸리는 정도다. 

 

유튜브는 저화질로 볼 때는 무리는 없지만 고화질은 무리다. 백그라운드 재생을 하기엔 좋다. 

 

이동통신 3사 알뜰폰 망을 다 써본 후기 

알뜰폰 3사 중 LG유플러스 망을 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이동통신사 3사의 모든 알뜰폰 망을 다 써보게 됐다. 

 

맨 처음에는 SK세븐모바일, 다음에는 아이즈모바일과 엠모바일의 KT망, 그리고 현재의 이야기모바일의 LG유플러스 망까지. 

 

20년 전만 해도 통신사 3사별로 망 품질 차이가 있었다. SKT가 제일 좋고 그다음이 KT, 가장 후진 게 LG유플러스망이라는 인식이 있었을 정도로 통신사별로 사람들이 느끼는 편함과 불편함이 달랐다.

 

당시 나도 SKT망이 제일 좋았다고 생각했던 사람으로서 첫 알뜰폰은 SKT의 세븐모바일을 선택했었다. 그리고 알뜰폰을 쓴 지 3년이 다 돼 가는 지금으로서는, 이동통신사 3사간 차이가 없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하나 뇌피셜이 있다면,  직전에 쓰던 통신사인 엠모바일에선 15기가에 통화, 문자 무료인 요금제를 썼었는데 희안하게도 15기가가 타 통신사대비 빨리 줄어드는 느낌.

 

이야기모바일은 엠모바일 당시 쓰던 요금제의 절반 수준인데도 매달 말일 즈음해서 약정된 제공량을 다 썼다는 문자가 온다. 

 

이전보다 외부에서 데이터를 잡아다 쓰는 일이 줄긴 했지만 이동할 때나 할 일이 없을 때 심심하면 유튜브 보고 음악 듣던 습관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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