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한 공모주 청약시 늘 거론되는 따상, 따따상의 의미와 계산법입니다. 실제로 따상과 따따상을 친 기업들이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의 성공적인 케이스라고 하겠습니다.
따상, 공모주 투자의 묘미
따상이란 더블과 상한가를 결합한 말입니다.
상장 전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과 희망 공모가 밴드 분포를 보면서 따상에 대한 기대감을 점치는 뉴스는 매번 나옵니다.
따상을 노린다는 건 그만큼 해당 기업의 IPO가 성공적으로 예측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돈을 들여 짭짤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때문에 특히 공모주 차익실현을 노리는 개미 투자자들은 따상이라면 일단 반색하게 됩니다.
따상 의미와 계산법 공식
따상이란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서 시작했으며, 이 가격에서 그날의 상한선인 30%까지 오른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주가의 그날 상한선과 하한선을 각각 30%로 정해놨습니다.
즉, 어떤 주식도 하루에 30% 이상 오를 수 없고, 반대로 30% 이상 빠질 수도 없습니다. 일종의 안전장치인데요.
어떤 A기업이 상장을 하게 돼 공모가가 1만원으로 정해졌다고 가정해볼게요. 공모주 청약에 당첨된 사람들은 다들 1만원을 내고 1주를 받았겠죠.
그런데 장이 시작되기 전부터 사람들이 가격을 부릅니다. A기업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라 장 시작이 되는 9시 전부터 계속 가격이 올라가요.
이렇게 가격이 변동되다가 9시 땡하고 주식 장이 열리자마자 상장되는 가격을 시초가라고 하는데요.
더블이 된다는 건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시작한다는 겁니다. 1만원이었던 게 2만원으로 시장에 나온 겁니다. 여기서 그날의 상한가인 30%까지 오르는 게 바로 따상입니다.
2만원의 30%가 오른 가격이니 2만 6천원이 되겠죠. 이게 바로 공모 당일 오를 수 있는 최고 가격이자, 모두가 바라는 따상입니다.
이렇게 따상이 되는 건 그리 흔치 않아서요, 정말 흥행한 공모주, 흥행한 IPO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만원에 산 걸 2만 6천원에 판 게 되니 순이익은 1만 6천원이 되는 거니까요. (증권사 수수료 제외)
따상의 개념은 이렇게 되고요, 쉽게 공식으로 기억하려면요.
✅따상 가격 계산 공식
공모가 X 2.6 = 따상 가격
공모가 X 1.6 = 주당 순이익
이렇게 알면 되겠습니다.
따따상, 따상상이란?
그렇다면 따따상, 내지는 따상상은 뭘까요. 전날의 흥행을 그 다음날에도 그대로 이어간다는 건데요.
이건 따블로 상한가 + 상한가, 혹은 따블따블 상한가의 줄임말로서요, 전날 주가가 따상으로 마무리되고요(종가), 그 다음날 주식장에서 따상 가격의 최대치인 30%까지 더 오른 걸 의미합니다.
전날의 따상가인 2만 6천원의 30%는 7800원이죠. 그래서 2만 6천원 + 7800 = 3만 3800원, 요것이 바로 따상상 혹은 따따상이라고 불리는 가격이 됩니다.
이렇게까지 이틀에 이어 오르는 종목은 정말 흔치 않습니다. 과거 바이오주의 대표 성공사례로 꼽혔던 SK바이오팜의 예를 들 수가 있겠네요.
즐거운 투자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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